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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산학연협력 엑스포(EXPO) 서울 코엑스
매니저(2013-10-25 15:57:13)  Count: 774

 


“우리는 일자리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청년들은 안간힘을 다해 이 시대의 한계를 이겨내야 합니다. 내 일이 없으면 내 삶도 없습니다. 내 일을 찾는다는 것, 청춘의 사명이자 사회가 모색해줘야 할 의무입니다.”


"취업도 할 수 있는" 2013 산학연협력엑스포 열려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 주최로 열린 `2013년 산학연협력엑스포`에서 학생창업 페스티벌이 열렸다. `내일을 열어라`는 주제로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다. 전시회장에는 대학 산학협력단이 참가해 지난 2003년 산학 협력의 법적근거를 마련한 이후 10년간 우수성과를 전시했다. 단순 박람회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취업까지 이뤄지는 행사도 같이 진행됐다. 장내는 학생과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첫날 가장 주목받은 행사는 김난도 교수의 기조연설이었다. 김 교수는 신간 `내:일`의 문구를 간간히 인용하며 청중을 압도하는 강연을 보였다. 그는 “전작 `아프니까 청춘이다`로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지만 청년들의 정서적인 것만 보듬어 주어봤자 달라지는 게 없다고 느꼈다”며 “여러분들이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찾아 한 걸음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멘토링 대담에서 황철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은 “정부에서 좋은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제대로 추진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며 “청사진에 그치지 않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준 글로벌벤처포럼 의장은 “창의적인 고급 두뇌 인재들이 현장에서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며 “1세대 벤처인들이 산업과 교육현장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기업의 역량 확충을 위한 멘토링도 체계적으로 갖춰나가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행사장 한쪽에는 `V위크` 대회 코너가 마련됐다. 10개 내외 창업 준비 팀이 구성돼 2박 3일간 합숙을 하며 기창업자와 변리사 도움으로 창업 아이템을 구성해서 25일 폐막식에 발표한다. 교수·벤처캐피털리스트 등이 평가하는 경진대회인 셈이다. 한 참가자는 “정신은 없지만 단 시간 내에 새로운 앱을 개발하고 싶어 참가했다”고 말했다.



24일에는 학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행사가 마련됐다.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이 추천한 150여개 가족 기업과 인재들이 만나는 교류의 장이 열린 것. 파워로직스, 한국정밀, 삼신이노텍 등이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현장에서 200명이나 되는 인력을 채용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뿐만 아니라 LG히다찌, 동우화인켐, 세일전자 등은 `창인발굴오디션`으로 6명을 채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순히 전시회 위주의 엑스포가 아니라 취업에 도움을 주는 행사인 셈이다.



산학연협력 우수성과 전시관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어졌다. 참가 조직만 50여개가 훌쩍 넘어 발 디딜 틈조차 없었다.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학교기업, 산업단지캠퍼스, 산학협력 기술지주회사, 대학기술이전 전담조직, 학연협력 특화전문대학원 등의 다양한 산학연협력 우수성과가 전시됐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스포츠 휴머노이드 로봇, 한국영상대학교의 크로마키세트 가상스튜디오 시트템, 아주대학교의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등이 관람객 발길을 사로잡았다.